경북 영천시 금호읍과 청통면 일대 65만㎡(약 20만평, 1단계 공사 기준) 부지에 조성 중인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이 마침내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17년 만의 결실이다. 현재 1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돼 시운전과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옥의 美’ 담은 랜드마크, 영남권 최고 관광명소 기대 렛츠런파크 영천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3천5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1천857억원이 투입된 1단계 건설사업이 마무리 단계다. 렛츠런파크 영천의 핵심시설인 관람대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되어 5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한옥을 모티브로 한 계단식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하여 독창적인 랜드마크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관람대 후면에는 경주마의 컨디션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예시장과 전용 발코니를 배치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경주로 내 공간은 대규모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수변공원과 잔디공원을 중심으로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이 조성된다. 경주로 내부에는 들잔디를 식재하여 시각적으로 넓은 초원의 경관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가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영남권 최고의 체류형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친환경으로 조성된 주차장은 총 1천746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주차장에 태양광 가림막을 설치하여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는 친환경 스마트 주차장을 구현했다.국내 최초 ‘권역형 순회경마’ 과천, 제주, 부산경남에 운영 중인 3개 경마공원과 차별화되는 렛츠런파크 영천만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권역형 순회경마(Circuit Racing)’다.  9월 개장과 함께 12주 동안 총 72개 경주가 영천에서 시행된다. 부산경남경마공원과 영천경마공원을 오가는 순회 방식이 본격 가동된다. 소속 경마장에서만 훈련·출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경주마들이 경마일마다 영천으로 원정을 떠나는 방식으로 운영이 바뀌는 것이다. 순회경마는 미국, 일본, 홍콩 등 경마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시스템이다. 경주로의 특성에 따른 변수를 제공해 경주의 박진감을 높이고 경주마의 적응력을 강화하는 장점이 있다. 이는 한국 경마가 고립된 운영에서 벗어나 시장 중심의 선진국형 모델로 전환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경주마와 기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경주로와 마사지역 렛츠런파크 영천의 경주로는 경주마와 기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총 2면으로 구성된 경주로는 1천m~2천m 총 8개의 다양한 경주 거리를 시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   게다가 출발 지점의 직선거리를 150m 이상 확보하여 초반 경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경주의 공정성을 높였다.  경주마의 컨디션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마사지역은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공간으로 꾸며졌다. 경주마의 훈련을 위한 약 560㎡(170평) 규모의 운동 공간 4개소와 사료 창고가 마련되어 있다. 무엇보다 진료 및 시료 채취 공간을 경주 출전 공간과 최단 거리에 배치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마필 관계자들을 위한 샤워실, 식당, 휴게 공간을 갖춘 커뮤니티 센터를 별도로 조성해 종사자들의 복지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경주마 수송은 컨디션 관리’ 동물 복지 실현하는 첨단 수송 대책  한국마사회는 순회경마 도입에 따라 경주마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국제경마연맹(IFHA)의 ‘말 수송 복지 가이드라인’을 전면 반영해 이동 과정을 단순한 운반이 아닌 전문적인 ‘경주마 컨디션 관리’ 프로세스로 격상시켰다.   한국마사회는 순회경마 도입에 따른 경주마 수송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축적해 온 세계적 수준의 수송 노하우를 총동원한다. 마사회는 미국 Breeders` Cup, 두바이 월드컵 등 수만km에 달하는 해외 원정 경주마 수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쌓아온 독보적인 데이터와 매뉴얼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매년 수천 마리의 경주마가 태어나는 생산 과정에서 어린 망아지들과 씨수말·씨암말들을 안전하게 이동시켜온 현장 전문가(수의사, 전문 수송 인력 등)들의 역량을 이번 순회경마에 전면 배치한다. 이를 위해 국내 최고 사양인 13.5t 최신식 무진동 전용 수송 차량 13대를 제작했다. 차량 내부에는 상시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는 시스템 에어컨과 자동 환풍기가 설치되dj 있다.   또 말의 체격에 맞춘 가변형 칸막이와 부상 방지용 특수 고무 바닥재를 적용해 이동 중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차량 내 실시간 GPS 추적 시스템과 클래식 음악 송출 시스템을 도입해 경주마의 정서적 안정까지 고려한 세심한 대책을 마련했다.
최종편집: 2026-08-31 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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