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김병삼 국민의 힘 후보가 시민의 선택을 받아 민선 9기 제12대 영천시장에 당선됐다.
시민들의 한표 한표가 새로운 영천 발전과 자신들의 행복을 기대하며 그를 선택한 것이다. 힘 들고 고통스러운 선거 현장을 참아내며 당선된 김 시장에게 노뉴스 임직원 모두도 축하의 메세지를 전한다.
하지만 김 시장 취임 후 8년여만에 부활한 정무직 비서 채용은 양날의 칼이다, 약(藥)이 될수도 독(毒)이 될수도 있다. 선거캠프 관계자를 정무직으로 채용하는 자체는 불법, 위법이 아니다. 당선자의 정책 입안, 추진 등을 위해 필요성도 없지 않다.
KK가 산적한 난제들을 앞두고 골머리를 앓아가며 매 순간순간 시정을 살피는 가운데 스몰 k씨가 벌써부터 공직 안팎으로부터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완장 찬 점령군 행세를 하고 있다`는 다소 악평을 받고 있는 정무직 스몰 k씨는 시청 실·국·과장 업무는 물론 심지어 계장 업무까지 관여한다는 미확인 소문에 억울할 수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정식 결제라인도 아닌데 점령군처럼 사사건건 관여하고 있다”며 “더러워 명퇴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6급에서 5급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풍문도 돌고 있다. 시민의 혈세를 선거 공신 챙기기에 투입되는 것은 시민은 물론 시의회가 그 당위성을 철저하게 따져야 한다. 시민의 냉철한 선택을 받은 선출 공직자는 아닌 만큼 그에게는 선거캠프 보상용 정무직이란 꼬리표가 따라 다닐 수 밖에 없다.
한 언론인에 따르면 “김 당선자 취임전부터 정무비서로 하마평이 무성했던 스몰 k씨는 ‘직급(6급)이 낮아 연봉도 적고 최소 사무관(5급)이 되어야 하는데 전혀 생각이 없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지역에서 선거 후 늘 당선자에게 따라다니는 돈봉투 살포 명단 존재 여부, 선거보전 비용 축소 신고, 살생부 명단 존재 등 ‘카더라’ 여론은 무시해도 악취를 풍기는 행태는 바로 잡아야 한다.
시민 김모씨(여·63·전 공무원)는 “꼴뚜기가 어물전 망신을 시키고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되듯이 시민, 언론, 사법기관이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거캠프 출신 정무직들은 유혹에 빠지기 쉽다. 김 시장을 위해서는 물론 시민을 위해서라도 갑질, 사익 챙기기에 몰두하는 눈먼 행위가 절대 없길 바란다. 더 썩기전에 오려내어야 부패로 인한 악취가 풍기지 않을 것이다.
k씨에 대한 이 모든 악평과 비판이 한순간의 풍문이길 바란다. 하지만 전혀 근거없는 유언비어는 없다는 점도 명심하길 바란다. 오명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영천시는 특정인의 소유물이 절대 아니다. 게다가 시민들의 평가는 가혹할 만큼 찰나에 차가워진다.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냉철한 사고력을 가진 김 시장도 현명하게 대처하리라 믿는다. 아울러 김 시장의 시정 철학이 지역 발전으로 숭화되길 응원하며 큰 갈채를 보낸다.
오로지 지역 발전을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