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내> 낮달아 생각하며 아래를 하염없이 내려 온 종일 내려 말끔히 차려 입은 사람이 올 수 있음은 왜냐고 목 길게 내어 민 감나무 위 아침 일찍 까치가 울었거든 구름에 달이 간다 바람은 산새의 노래소리에 구름을 밀고 간다 알면서 언제나 그래었지 아직도 목이 마르다고 <김대환 작가의 일곱번째 시집 `시절의 인연`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