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이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4강에 오르며 대회 두 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19일 전남 영암군민회관에서 열린 제12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8강에서 신진서는 중화타이베이 루이취안 7단에게 10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앞서 같은 날 오전 열린 16강에서 중화타이베이 천치루이 9단에게 198수 만에 백 불계승한 신진서는 8강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4강행을 확정지었다.반면 한국은 신진서를 제외한 7명이 모두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이번 대회에 8명이 출전한 한국은 16강에서 박정환ㆍ신민준ㆍ변상일ㆍ강동윤ㆍ이지현 9단 등 5명이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8강전에서 중국의 왕싱하오는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에게 승리를 거뒀다. 8강 종료 결과 4강은 한국 1명, 중국 2명, 일본 1명으로 압축됐다.20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4강에서는 8회 대회 우승자 신진서와 디펜딩 챔피언 왕싱하오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 랭킹 1위 신진서와 중국 랭킹 5위 왕싱하오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최대 빅매치로 꼽힌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여덟 차례 맞붙어 신진서가 5승 3패로 앞서 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중국 리웨이칭과 일본 쉬자위안이 남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한 차례 맞붙어 쉬자위안이 승리한 바 있다.한국기원이 주최하고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제12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 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억 원, 준우승상금은 4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