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의원은 영천 말산업 기반과 역사문화 자원을 연결하여 영천 축제의 중심에 ‘말’을 세우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지난 9월 11일,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무려 17년 만에 렛츠런파크 영천이 문을 열었다. 개장 첫날 2만 명, 한 달 만에 5만 명이 다녀가며 말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뜨거운 가능성을 확인했다.영천은 장수도 찰방역의 역사와 조선통신사 ‘마상재’의 기개가 서린 곳이며, 대규모 경마공원과 숲길 승마코스를 갖춘 운주산승마조련센터를 동시에 품은 내륙 유일의 도시이다.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하드웨어를 갖추었더라도, 그 공간을 시민의 발길과 문화의 온기로 채워내지 못한다면 거대한 인프라는 그저 시설로만 남을 뿐이다. 얼마 전, 우리 시는 문화예술, 와인, 한우, 한약 4개 축제를 묶어 4일 동안 대규모 공동축제를 치렀다.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축제가 남긴 성적표는 냉정하기만 하다.성격이 다른 4개 축제를 한 공간에 모아놓다 보니, 영천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외지 관광객 유입 없이 우리 주민들의 집안 잔치에 그쳤다는 의견이 많았다.이에 본 의원은, 잠들어 있는 승마 인프라를 깨워 말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존 축제를 새롭게 보강할 핵심 과제로, 시민 주도형 ‘영천 말문화 축제’를 제안드린다.타 지자체 어디에나 있는 먹거리 축제로는 더 이상 외지인의 발길을 잡을 수 없다. 전국에서 오직 영천만이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콘텐츠, 바로‘말(馬)’을 축제의 심장에 올려놓아야 한다.관내 사회단체, 읍면동, 학생과 청년, 각계각층이 직접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말 조형물을 만들고, 말을 상징하는 창의적인 분장으로 영천 거리를 행진하는 성대한 대동(大同)의 퍼레이드를 펼쳐야 한다.시민이 스스로 만들고 직접 참여할 때 진정한 축제의 에너지가 뿜어져 나온다. 경마가 열리지 않아 썰렁한 평일에 렛츠런파크에서 축제를 개막하여 시민들의 참여 열기로 공원을 채우고, 경마가 열리는 주말까지 이어가야 한다.주말에 찾아오는 수만 명의 경마 관람객을 자연스럽게 영천 축제로 끌어들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아울러 축제기간, 전국규모의 승마대회를 적극 유치하여 선수단과 가족들이 영천에 머물도록 하고 부모와 아이, 특히 어르신까지 전 시민이 참여하는 ‘가족 승마 운동회’를 열어 승마가 일부만의 스포츠가 아닌 시민 모두의 즐거운 축제놀이로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 특히, 본 의원은 축제의 가장 극적인 하이라이트이자 피날레를 장식할 비장의 카드로‘조선통신사 조양각 마상재’의 화려한 부활을 강력히 제안한다.2015년 대한민국 문화의달 행사 당시 완벽히 재현해 내어 전국적인 찬사를 받았던 경험이 이미 우리에게 있다.당시에는 외부 시연단과 마필을 단발성으로 빌려와 치르다 보니 연속성 있게 상설화하지 못한 채 아쉽게 멈추고 말았지만, 이제는 때가 무르익었다.우리에게는 최고의 조련 시설과 전문 마사를 갖춘 운주산승마조련센터가 든든하게 자리 잡고 있다.이곳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매년 안전하고 완벽하게 마상재를 펼쳐낼 수 있는 ‘영천 자체 공연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역동적인 말의 움직임과 화려한 전통 무예 ‘마상재’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때, 이는 전국 어디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오직 영천만의 독보적인 콘텐츠가 될 것이다.마상재의 열기를 담은 시민 주도형 축제는 일회성 잔치로 끝나지 않고 말산업 전반을 깨우는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레츠런파크 영천에서 말이 달리기 시작했다. 우리 시의 정책과 행정도 역동적으로 함께 뛰어야 하지 않겠습니까?시민이 주인이 되는 말문화 축제를 성공시키고, 우리 영천의 힘으로 마상재를 부활시켜 말산업 생태계를 넓혀나가 주길 바란다.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하나로 모이고, 인프라가 365일 살아 숨 쉬며, 사람과 일자리가 넘쳐나는 완전한 말산업 도시를 입증해 낼 때, 비로소 우리는 정부와 국가를 향해인프라와 역사, 산업, 그리고 시민의 준비된 열정까지 완벽히 갖춘 대한민국 말산업의 수도는 영천뿐이다. 그러므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의 핵심인‘한국마사회 본사’는 영천으로 와야 한다!”라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다.축제를 통해 결집된 시민의 힘은 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라는 담대한 숙원을 풀어낼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본 의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우리 시에 엄연히 존재하는 ‘말산업정책 심의위원회’는 최근 3년간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마땅히 세워졌어야 할 ‘2026년 말산업육성 종합계획’은 현재까지도 수립되지 않았다.위원회가 움직이지 않고 계획이 멈춰 서 있는 영천을어떻게 ‘말산업 특구’라고 할 수 있나?
최종편집: 2026-10-30 19: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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