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 미안해하는 형님 아니라고, 고맙다고 하는 동생 먼 친척이라 주변에서는 말하지만 우린 친형제 같은 정을 나누는 형님과 동생 흰머리 감추려고 염색하고 젊게 사시는 모습 건강을 잃지 않고 왕성한 사회 활동하는 그를 누가 70대 노인이라 말하는가 나이보다 마음에 있음을 한배를 빌어 타고난 형제도 자신의 영달을 위해 잊고 지내는 세상 문득문득 어떻게 지내나 생각만 하고 전화 한 통 없는 세상사 누구를 위해 행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해 주는 형님을 가진 난 복이 많은 사람 남들은 나보고 말하지 가진 것 없고 볼품없는 복 없는 사람이라고 그러나 난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성상길 작가의 네 번째 시집 ‘동행’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