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과학고 서하진 학생(2년)이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IESO)’ 개인별 필기시험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8월 20일~27일 열렸으며, 세계 41개국에서 169명의 학생이 참가해 지구과학 분야의 지식과 탐구 역량을 겨뤘다. 서 군은 지구시스템과 관련된 5개 주제를 분석하는 이론 시험(390분)과 토리노 일대의 광물과 암석, 하천, 노두 등을 직접 관찰하고 분석하는 실습 시험(240분)으로 구성된 개인별 필기시험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서로 다른 국적의 학생 6~7명이 현장에서 팀을 구성해 야외 노두(露頭, outcrop)의 지질 환경을 함께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야외 탐구과제(ITFI)에서도 서하진 학생이 속한 팀이 은메달을 수상하며 협업과 탐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5월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최종 4명중 한명으로 선발된 서 군은 초등학교 시절 경주와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을 직접 경험한 것을 계기로 지진과 화산 등 지질 재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지권과 대기, 해양, 천문 등 지구시스템 전반에 걸쳐 심화 학습과 탐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구과학 분야의 역량을 키워왔다. 서 군은 “지질 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연구를 하는 지구과학자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학생의 꾸준한 노력과 학교의 탐구 중심 과학교육이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키우고 세계무대에서 꿈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