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가 페이스북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전 총리와 만남을 소개했다.
지난 8일 서울에서 데이비드 캐머린 영국 전 총리를 만나 ‘리더십과 소프트파워, 국가의 길’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습니다.저는 지도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결단, 뚝심, 신의’라고 말씀드렸습니다.올바르게 결단하고, 결정한 일은 끝까지 밀고 나가며, 국민과의 약속에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입니다.캐머런 전 총리 역시 최근 영국 정치가 어려움을 겪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집권 이후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비전과 계획이 부족했고 이를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점을 꼽았습니다.결국 정치는 국민에게 약속하고 동의를 구한 뒤, 그 약속을 지켜나가는 신의의 과정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습니다.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캐미런 전 총리는 “서울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방도시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통망과 대학, 투자, 재정분권과 의사결정권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캐머런 전 총리는 경제와 안보, 문화와 AI, 지방분권과 국제정치까지 무엇을 물어도 막힘없이 답이 나올 정도로 해박했고, 사안마다 깊은 통찰력을 보여주었습니다.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푸틴 전쟁이라는 등 복잡한 국제정세를 냉정하고 날카롭게 분석하고 국가의 주권과 국제질서에 대해서는 확고한 입장을 피력하는 용기를 보여 역시 큰 지도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오늘 나눈 지혜를 경북의 미래와 대한민굮의 새로운 길을 만드는 데 소중히 쓰겠습니다.또한 캐머런 전 총리는 K 팝 드라마 푸드 등 한류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물로 준 한복 쾌자를 입고 자기 부인이 한복에 관심이 많다며 셀카를 찍어 보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철우 도지사 페이스 북 발췌>